어진 임금과 충성스러운 신하
사진) 경주 문무대왕릉(사적 제158호, 문화재청 사진)설명) 신라 30대 문무왕(재위 661∼681)의 무덤이다. 해안에서 200m 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중릉으로, 신라인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왕 그 역시도 즉위하여 남산성을 중수하고 성안에 커다란 창고를 설치하였으며 3년에 걸쳐 부산성을 쌓고, 안북하천 변에 철성을 쌓았다. 또 서울...
방패문양 암각화와 의무경찰의 방패
사진) 포항 영일 칠포리 암각화(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49호)설명) 이 암각화는 칠포리 해수욕장 서쪽의 곤륜산 계곡 옆에 툭 불거져 나온 바위면에 새긴 그림이다. 그림을 새긴 바위는 모두 세 군데인데, 원위치에 하나, 거기서 6m 떨어진 계곡에 하나, 그리고 20m 떨어진 곳에 또 하나가 있다.암각화(岩刻畵)는 바위나 동굴 벽에 여러 가지 동물상이나 기하학적 상징 문양을...
왕위를 버린후, 진정한 성인이된 진성여왕
사진) 국화(신라문화진흥원)설명) 늦가을인 지금도 담장엔 장미꽃이 피어있지만, 나는 아직도 매화가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꽃이고 국화는 한 해를 보내는 꽃이라 생각한다. 국화의 꽃말은 보통 평화와 지혜, 절개 등으로 알려져 있지만, 품종이 많은 만큼 꽃말도 다양하다. 흰 국화는 성실과 진실, 감사를 의미하고, 노란색 국화는 실망과 짝사랑을 뜻한다. 빨간색 국화는 '나...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그린 추사의 세한도
사진) 세한도(국보 제 180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설명) 우리의 역사상 수많은 예술인들이 있지만 추사(秋史)만큼 그 이름이 인구에 회자되고, 전국에 걸쳐 그의 작품이 전해오는 예술가는 드물다. 세한도(歲寒圖)는 그의 대표작으로 제주에 유배 중이던 1844년 제자 우선 이상적(1803~1865)이 중국의 새로운 자료들을 보내주자 그에 대한 감사의 답례로 그려준 그림이다. 가로...
광대 없는 시대에 살아야 되겠는가?
사진) 안동 하회탈 및 병산탈(국보 제121호, 국립중앙박물관)설명) 하회마을과 그 이웃한 병산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고려시대의 탈로서 현재까지 전해져오고 있는 가장 오래된 탈놀이 가면이다. 한국의 가면은 대개 바가지나 종이로 만든 것이 많아서 오래 보존된 예가 드물며, 그 해 탈놀이가 끝난 후 태워버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하회탈과 병산탈은 드물게 보이는 목...
지금 사람들은 왕을 어떻게 여기는가?
사진) 서출지 전경(경주시 남산동 973) 설명) [삼국유사]에 신라 21대 소지왕(炤智王)은 즉위 10년(488) 왕이 천천정(天泉亭)으로 거동 하였더니 이때에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었다. 쥐가 사람의 말로 말하기를, ‘이 까마귀 가는 곳으로 따라가 보소서’ 라고 하였다. 왕이 말 탄 군사를 시켜 그 뒤를 밟아 좇아가 보게 하였다. 군사가 남쪽으로 피촌(避村)에 이르러 돼지 두 ...
외교관 김인문, 그를 위해 인용사를 짓다.
사진) 傳 인용사지 발굴조사 전경(경주시 인왕동 342번지 일원)설명) 발굴조사에서 절의 이름을 알 수 있는 명문기와 또는 인용사 터임을 밝힐 수 있는 유물이 출토되지 않아 지정명칭을 사적 제533호 [경주 인왕동사지]로 표기하고 있다. 사진출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월성(月城, 반월성) 성벽의 남쪽을 휘감는 남천(南川) 너머 논 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는 커다란 절터에 대...
솔거의 노송도가 있던, 아름다운 경주
사진) 황룡사지 금당지에서 바라본 9층 목탑지와 경주남산법정 스님의 [무소유] 첫 페이지에 ‘가을이면 불쑥불쑥 찾아 나서는 경주, 신라 천년의 꿈이 서린 서라벌, 초행길에도 낯이 설지 않은 그러한 고장이 경주다. 어디를 가나 정겨운 모습들, 이제는 주춧돌마저 묻혀 가는 황룡사, 그 터만 보아도, 그리고 안산인 남산과 좌우로 연해 있는 그 능선만 보아도 마음이 느긋해...
나라가 불안하고, 세상이 어지러워지면
사진) 임신서기석(보물 제 1411호, 국립경주박물관 소장)설명) [임신서기석(壬申誓記石)]은 1934년 5월 경주시 석장동 석장사지 부근 언덕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한다. 비는 냇돌의 자연석으로 길이 34cm, 두께 2cm, 너비의 경우는 윗부분이 12.5cm로 아래로 내려갈수록 좁아지며 총 5행 74자가 새겨져있다.임신서기석의 비문(碑文)에는 ‘임신년 6월 16일에 두 사람이 하늘을 두...
경주 지진은 불행 중 다행이었다.
사진) 경주 보문들의 가을(2015.10)설명) 2016.9.12일 19:44분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 690번지에서 5.1진도의 지진이 일어났고, 잠시 후 2016.9.12일 20:32분 1.4km 떨어진 내남면 화곡리 산 239-3번지에서 5.8진도의 강진이 일어났다. 이번 지진은 한국지진관측사상 역대 1위와 5위의 강력한 지진이 1시간을 사이에 두고 경주에서 일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번의 지...
시인 박목월과 조지훈의 산수유나무
사진) 현, 경주문화원 향토사료관 앞의 구상나무와 산수유나무(2014. 3)설명) 시인 정파 정민호선생님께서 문화유산편지 111호(2015.3.7.) ‘황태자들이 심은 두 그루의 구상나무’를 읽으시고 구상나무 앞에 있는 산수유나무에 시인 조지훈과 박목월의 얽힌 사연을 시민들에게 꼭 알리고 싶다 하셔서 문화유산편지로 알려드립니다.경주문화원 향토사료관 앞에는 두 그루의 구상...
한국 고고학의 대부! 창산 김정기박사
사진) 창산 김정기박사님과 기념사진(2011. 9. 29)설명) 창산 김정기박사님과의 인연은 필자가 고고학의 길로 첫발을 디딘 30년 전, 현재는 역사학교수가 된 둘째아들 김병곤 친구와 함께 경주고적발굴조사단에서 발굴조사를 시작하면서였다. 당시 고적발굴조사단의 가장 높은 책임자로써, 한국고고학을 개척한 선학으로써 가장 존경받는 분이셨다. 격의 없이 발굴현장을 찾아 ...
광복절! 신라의외교에 배신감을느낀 왜국
사진) 공산성의 만하루와 금강(사적 제12호 / 충남 공주시 웅진로 280)설명) 공산성은 백제시대 축성된 산성으로 백제 때에는 웅진성으로 불렸다가 고려시대 이후에 공산성으로 불리게 되었다. 부여의 사비도성이 함락되자 의자왕이 잠시 머물기도 하였으며, 당나라의 웅진도독부가 설치된 곳이다. 성은 금강변 야산의 계곡을 둘러싼 산성으로 원래는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으나...
지금도 꿈을 꾼다. 태양의 열정으로
사진) 중남미문화원 홍갑표설립자(우측 2번째)와 기념촬영(2016.7.23.)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중남미문화원방문에 김주현 전 행자부차관님 내외, 허성관 전 행자부 장관님 내외, 이복형 중남미문화원장님 내외분과 저희 부부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 매우 감동 깊은 하루였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예약 없이 [중남미문화원]을 찾아 이복형원장님과 홍갑표 설립...
만약, 김일손의 사초가 실리지 않으면...
사진) 봉화 태백산사고지 전경(사적 제348호, 문화재청 홈페이지)설명) 조선왕조는 오대산, 마니산, 적상산, 춘추관, 태백산에 각각 사고를 지어 실록을 보관하였다. 태백산사고터는 경상감사 류영순이 추천하여 선조 39년(1606)에 짓고 1913년까지 실록을 보관하였던 곳이다. 이곳에서 보관되었던 실록은 일제시대 조선총독부에 의해 경성제국대학으로 옮겨졌고, 광복 후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