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최고의 조각가 양지가 머문 곳

사진) 석장사 터(2013. 11. 16 동국대학교 경주 시설관리팀에서 풀베기 한 후의 전경입니다)
설명) 62회 문화유산편지 내용은 2012. 10. 20(8호) 편지의 내용입니다. 문화유산둘러보기 가족 모든 분들에게는 언제 찾아가더라도 따뜻한 위안과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사랑스러운 문화유산의 장소 하나쯤은 꼭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알림) 문화유산편지 최 하단에 [석...
남에게 모함을 받았다, 억울해 하지마라!
사진) 한계령 풀(신라문화진흥원 야생화답사팀 백태순 촬영)
설명) 우리나라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며, 설악산 오색계곡의 한계령 능선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므로 ‘한계령 풀’이라고 불린다. ‘메감자’ 라고도 한다.
양희은/한계령)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 달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 내 가슴을 쓸어 내리네 / 아 그...
묘정의 구술에서 배워야 할 따뜻한 베품
사진) 찔레나무열매
설명) 한국에서는 산과 들에 피는 장미라는 뜻으로 ‘들장미’라고 한다. 찔레나무는 햇볕이 잘 드는 양지쪽이면 어떤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추위에도 잘 견딘다고 한다. 꽃말은 고독,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이 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올 겨울에도 어렵고 고독한 추운 이웃들에게 늘 변함없는 가족 같은 따뜻한 후원의 손길들이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금주령에도 술을 마실 수 있는 사람들

사진) 불국사 석축 세부전경(불국사의 아름다움은 석축에서 시작된다.)
설명) 마음의 거문고를 울리는 아름다움이 이런걸까?. 울퉁 불퉁하지만 잘생기고 듬직한 자연석을 그대로 살리면서, 그 위에 맞닿는 면을 맞춰 다듬은 석재를 얹는 ‘그렝이’ 기법은 자연에 인공을 가미하는 우리나라 건축에서 흔히 사용하는 기법이다. 이렇게 쌓은 석축은 지진 때 좌우 흔들림을 잘 ...
고구려 봉상왕, 스스로 목매어 죽다!

사진) 온달산성 성벽(충북 단양군 영춘면 하리 산67)
설명) 고구려 평강왕(재위 559~590)의 딸, 평강공주의 남편인 온달장군이 신라와의 전투에서 화살을 맞아 장렬한 죽음을 맞이한 곳이 아차산성(서울시 광진구 워커힐로 177)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학계에서는 온달산성에서 전사하였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온달의 신분은 공주와 결혼한 사실과 또 그가 대형(大兄)이...
선덕여왕은 부부싸움을 했을까?
사진: 선덕여왕릉 전경(경주시 보문동 산79-2)/신라문화유산연구원 제공
멘트: 이 글을 쓰면서 나를 포함한 우리나라 부부들은 다문화가정처럼 언어의 소통이 어렵지도 않는데 왜? 부부싸움을 할까. 의사소통만 잘 이루어진다면 싸움할 일이 없을 터인데. 부부싸움을 한들 대한민국의 남편들이 아내를 이길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데, 왜 싸울까?. 이겼다 한들, 더 큰 후환...
고국천왕과 안류와 을파소
사진) 경주 보문리절터 당간지주(보물 123호)
설명) 사찰에 큰 행사가 있을 때 깃발을 내걸거나, 사찰의 경계를 표시하는데 쓰이던 기둥이 ‘당간’이다. 당간은 원통형의 나무나 금속 통을 겹쳐 올려 만드는 것이 보통인데, 이 기둥을 세우기 위해 양쪽에서 지탱해주는 기둥을 ‘당간지주(幢竿支柱)’라 한다.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유동적인 당간은 사라지고 땅에 박혀 고정...
건달바와 아수라를 통해본 국회
사진) ‘건달바’와 ‘아수라’ 사진을 찾는 중, 친구들과 남해모임에서 찍은 사진의 인원이 8명이고, 왠지 건달 같은 느낌이 들어서 유물사진과 함께 올려봅니다. 발굴현장에서 오랜 시간들을 보내서 그런지 모습은 건달을 닮은 것 같고, 노는 모습은 아수라장 같지만 모두 국립박물관 및 매장문화재 전문기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실장들입니다. 위의 사진은 숭복사지 동...
김유신 후손들의 몰락을 통해본 권력

사진) 대릉원지구 위성사진(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자료 인용)
설명) 대릉원(大陵苑)은 1970년대 초에 조성된 고분공원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천마총으로 더 잘 알려져 있지만, ‘대릉’이라는 이름은 미추왕이 죽은 뒤 ‘대릉(大陵)에 장사지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에서 따온 것이다. 이곳에 미추왕의 능으로 전해오는 무덤이 있다.
기타) 지난 9월 27일 경북일보에서 ...
백결선생은 배고품을 어떻게 견디었을까?
사진) 경주시 구황동 394-1 모전석탑지 전경
설명)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말해버린 장소로 전해져오고 있는 도림사 터입니다. 그 뒤편으로 보이는 작은 산이 바로 신들이 노닐고 왕들이 잠든 낭산입니다.
출처) ‘장남으로 살아가기’는 윤영무, 2004, 『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 중에서 고도원의 아침편지(2004.6.22.)가 발췌한 내용을 재인용 한 것이며...
문무왕의 비편과 추사 김정희
사진) 추사 김정희 고택에 걸린 주련(호고유시수단갈: 옛것을 좋아해 때때로 깨어진 비편을 찾는다.)
설명) 사천왕사 터 남쪽 구릉하단 출입구 쪽에는 동서로 마주하여 목이 잘려나간 귀부 2기가 있다.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는 경주부윤 이계(耳溪) 홍양호(洪良浩)가 정조 20년(1796) 문무왕릉 비편 두 개를 선덕여왕릉 아래 신문왕릉 사이에서 확인하였던 것을 알고, 18...
늦 가을 오후, 황복사 터를 찾아가자!

사진) 황복사 절터 전경(구황리 삼층석탑, 경주시 구황동 103)
설명) 나(유홍준)에게 경주를 가르쳐준 분은 국립경주박물관장을 두 번 역임한 소불(笑佛) 정양모선생이었다. 소불선생의 ‘자네, 진평왕릉 가보았는가?’ 이 물음 이후 경주에 갈 때마다 맨 먼저 들르는 곳이 언제나 진평왕릉 이었지만 느낌이 없어 고통스러운 화두 속 7년 만에 깨달았다는 곳. 그 곳은 사계절...
석우로의 말 한마디로 두 번 전쟁이 일어나다!
사진) 고무신의 주인공은 묵언 중일까?(신라문화진흥원 백태순, 2012. 2. 14)
생각) 말을 해야 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불의의 사형장에서 ‘다 죽어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 저만은 살려두거라“ 말 할 줄 아는 용기 있는 사람, 나를 위해 우리편의 이득만을 위해 뱉어야만 했던 날카로운 말들을 참을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노...
안종덕 선비의 지도자 근면론
사진) 불국사에서 필자와 부시대통령(2005. 11.17)
설명) 부산 APEC 개최 기간 중 한미정성회담이 경주에서 열렸고, 이후 양국정상 내외분들이 불국사를 관람하였다. 정상회담 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였는데, 주 내용은 양국 간 동맹과 협력, 그리고 6자 회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 양국 정상간 선언문에는 북한 인권 문제가 처음으로 공식 포함되었다. 북한 인권문제...
얼음창고를 직접 관리한 조선의 제왕들
사진) 시진핑 주석에게 필자가 석빙고를 설명하는 모습(2009.12.18.)
설명) 경주 반월성 석빙고 옆에 세워진 비(碑)에는 석빙고의 연혁이 새겨져있는데, 그 내용은 영조14년(1738) 부윤 조명겸(趙明謙)이 해마다 새롭게 얼음을 보관하는 창고를 지어야 하는 백성들의 괴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석재로 영구적인 창고를 만들었다는 내용이다. 석빙고의 문지방돌에는 그 4년 뒤에 ...